케모노 프렌즈3 | 일본버전

케모노 프렌즈3 | 일본버전

Kemono Friends 3 |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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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min

4.6

마침내 출시된 미워도 다시 한 번 켚3! 일단 캐릭터들의 3D 모델링과 2D 일러스트 등은 정말 너무 귀엽게 잘 뽑혔다. 스토리의 배경 설명 등도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잘 간추려서 설명해 주며, 플레이어가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1편의 명성을 다 깎아먹으며 '케모노 에너미즈'라고까지 불렸던 전작에 비하면 프렌즈들의 캐릭터성 붕괴 같은 점도 찾아볼 수 없으며, 다들 정말 하나같이 천사다. 세계관 설정 자체는 1, 2편과 또 다르며, 파크의 그랜드 오픈 이전 나타난 세룰리안의 위협을 막기 위해 탐험대장으로 뽑힌 플레이어가 프렌즈들과 팀을 꾸려 파크를 탐험한다는 내용이다. 소개 영상으로만 봤을 때는 전투 파트가 좀 지루해 보였는데, 막상 실제로 게임을 해 보니 플레이어가 전략을 수립하고 개입할 여지가 많으며, 잘 뽑힌 3D 모델로 움직임도 귀엽고 자연스러워 몰입하게 된다. 메인 화면에서 프렌즈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하는 등 팬심도 잘 붙잡았다고 생각한다. 강화 요소는 친밀도, 별(케모급), 레벨, 장비, 포토 등 여러 가지가 있어 일일히 설명하기는 좀 힘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코레류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도 할 수 있는 가챠인데, 가챠 편성이 너무 구시대적이다. 프렌즈에게 들려줄 수 있는 특별한 장비 아이템인 '포토'와 전투 캐릭터인 '프렌즈'가 같은 가챠에서 출현하는데, 최고 등급인 4성 프렌즈는 무려 1퍼센트라는 정말 여러 의미로 엄청난 확률을 자랑한다. 아직 출시 첫날이지만, 이 게임의 평가를 깎아먹을 가장 큰 요소가 있다면 가챠일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서든 개선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게임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 않나 싶다.

루나캣

2.8

프랜즈들 디자인은 잘 뽑힌것 같다. 몇몇은 얼굴이 좀 퍼져서 빵떡같아보이기도 하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님. 이외로 전투부분에 신경썻는지 몰라도 약간의 운빨요소를 빼면 재미있는 편이다. 캐릭터 속성이 조금 난잡한 것이 흠. 스토리 부분을 딱히 볼게 없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거대 셀루리안이 행패를 부려서 조사단을 꾸려 추적에 나서게 된 것인데 그 와중에 셀루리안에게 습격을 받는 프랜즈들을 도와주고 이야기를 나누던중에 재차 습격, 격퇴를 반복한다. 이 글을 쓸때가 3장이 마지막인 시점인데 거의 80%가 이 플롯이다보니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전개가 보인다. 케모노 프랜즈답다면 그런 느낌인 전개 가챠부분은 까야겠는데 현재 프랜즈 구현수가 상당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중 4성 캐릭터가 꽤 많다. 근데 확률은 또 극악 4성 프랜즈 가챠 확률이 총합 1%인건 좀 너무하지 싶다. 거기에 가챠에서 프랜즈만 나오면 모르겠는데 이 게임은 일종의 장비라고 할수있는 '포토'라는 물건도 가챠에서 같이 나온다. 비슷한 장비 시스템을 가진 킹오파 올스타도 가챠는 따로 분리시켰는데 말이다. 포토도 4성까지 나오는데 얘는 8%였나 4성이상 포토나 프랜즈를 뽑으면 가챠 배경이 갑자기 밤으로 변하는데 포토가 4성 나오는경우가 허다하다. 기본적으로 가챠에서 프랜즈보다 포토가 나올 확률이 높아서 재수가 없으면 10연차에 2성 프랜즈 한둘에 나머지가 전부 포토라는 환장할 경우도 보인다. 유료재화가 모으기 싶냐 싶으면 처음에는 잘 주는듯 싶다가도 스토리 주파가 끊기는 시점이 금방이라 얼마 못모은다. 나도 출시때부터 했지만 10연차 20번도 버거웠다. 리세마라로 4성 하나 가지고 시작했고 여기에 스페셜가챠라고 10번 돌리면 스페셜티켓이라는 걸 1개 주고 그걸 10장 모으면 4성 확정 가챠를 돌릴수 있는 뭣같은 상술 시스템이 있는데 이거 어떻게든 주화 모아서 겨우 돌려 지금까지도 태4성 프랜즈가 둘이다... 신규 프랜즈 추가 속도가 너무 느리다 보니 벌써부터 토끼공듀화 되가는 유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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