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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로 메말라가는 대지에 우뚝 선,
구름보다 더 높이 솟아오른 탑.
그곳은 사람들의 희망을 이어 주는 문이자,
세계를 해명하는 열쇠.
탑 꼭대기에 있다고 하는
전설의 유토피아 '에덴'…
아득히 먼 낙원을 향한
소년과 소녀의 모험이 막을 열었다.
탑 꼭대기를 꿈꾸는 소년 라지.
""넌 안 돼! 같은 소릴 들으면… 오히려 불타올라! 전설의 에덴으로 향하는 전설적인 모험으로 전설이 되겠어!""
비밀을 품은 소녀 유타.
""우린 반드시 에덴에 당도할 테야. 라지를 위해서냐고? 아니, 나 자신을 위해서야. 내가 찾는 게 분명 거기 있을 테니까.""
탑의 안팎이 그려진 듯하지만, 안쪽에는 기묘한 이세계 느낌의 예술 작품도 있구먼. 혹시 탑 내부에 펼쳐진 광경일까? 그 비밀은 아직 베일에 싸인 채로구나…
라지와 유타의 앞을 가로막는
적대적 기계들.
탑 내부를 배회하는 이들은 대체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존재하는가…